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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재해근로자 치료 지원금 1원억 기탁
입력 2019-12-11 09:35 
박현일 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지난 10일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 = 반도건설]

반도건설(회장 권홍사)은 지난 10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금 1억원을 전단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건설현장에서 재해를 당한 건설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나누자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라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매년 1웍원씩 총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기부한 지원금은 올해까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 내부 기준에 따라 선정된 90여명의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로 사용됐다.
반도건설은 올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및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과 체계적인 사회공헌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을 마련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과 양웅렬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현일 사장은 재단 및 공단 관계자들과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지원 사례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과 건설재해근로자의 발굴 및 지원을 보다 유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시스템 구축에 대해 논의 했다.
이후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이모씨(59세)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윤호 부이사장은 "3년 동안 꾸준히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반도건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님의 뜻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현일 사장은 "당사의 각 사업지마다 재해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성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불의의 재해를 당하신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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