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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정동수 "터질 게 터졌다…이용당한거라 생각"
입력 2019-12-11 08: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프듀2 출연자인 정동수가 조작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조작 논란을 집중조명했다.
‘프로듀스101-시즌2에 참여했다 최종 36위로 레이스를 마친 정동수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터질게 터졌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동수는 프로그램 당시부터 ‘이미 정해진 멤버가 있다. 그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라는 말을 듣곤 했다”며 그렇게 애쓰고 한 경쟁들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그 부분이 속상하다”고 전했다.
정동수는 특히 이용당한 거라 생각한다. 이 친구들 의지로 뭔가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라며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다. 내가 나쁜 짓을 해 밟고 올라가겠다는 마음을 가진 친구들은 없었다”고 했다.
‘프듀1에 참가했다는 한 연습생은 실제 조작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얘가 여길 어떻게 들어갔지?라는 생각을 했다. 순위 조작으로 피해본 사람이 있으면 많이 억울할 것 같다.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슬픈 현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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