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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AOA 찬미, `짠미`로운 생활 공개→노후자금 고민
입력 2019-12-11 0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찬미의 '짠미'로운 어른이 생활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AOA 찬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찬미는 "올해 24살, 96년생이다. 데뷔를 17살에 해서 8년 차다"라고 소개했다. 미주가 후배지만 나이는 2살 더 많다는것.
이어 찬미는 "아이돌이라서 노후가 걱정이에요. 노후 자금,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하는 거죠?"라며 고민을 고백했다. 반면 미주는 "저는 지금은 그 생각하죠. 뭘 사는 게 좋지?"라며 "노후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댈님은 "노후는 누구에게나 다 찾아온다.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팁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이후 찬미의 영상이 공개됐다. 찬미는 PT선생님과의 폭풍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주말은 쉬는 날이고 평일은 운동하는 날"이라고 고백했다.
운동 후에는 트레이너 선생님과 노후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찬미는 "새로운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면 한 번쯤은 다 물어보는 것 같다"면서 20살이 넘어서부터 쭉 노후 고민을 해왔음을 밝혔다.
이어 찬미는 PT 재등록비에 70만 원을 들였다. 찬미는 적은 돈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 가장 크게 투자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치타와 알베르토, 장성규 모두 "건강에 돈 아끼는 거 아니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다음으로 찬미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는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라며 "차는 너무 비싸다. 보험료도 너무 비싸다. 기름값도 들지, 부품도 계속 교체해줘야 하지"라면서 "2천 원이면 서울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주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찬미는 길거리 붕어빵으로 소확행을 즐기는가 하면, 드럭스토어 세일 기간을 노려 필요했던 품목을 구매했다. 세일 품목 중에서도 화장품이 아닌 생필품 위주로 구매하며 "과소비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여 '짠미'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찬미는 은행에서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노후대책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자산관리 전문가는 노후 자금이란 보통 50세부터 55세 이후의 자금을 말하며, 한 달에 약 150에서 16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또 전문가는 은퇴 후 35년을 기준으로 6억 7500만 원의 최소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계산을 전했다. 30년 동안 번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2240만 원, 매달 186만 원씩을 부어야 한다는 계산이었다. 찬미는 "들으면서 한숨이 나왔어요"라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찬미는 평소의 수입 관리를 공개했다. 그는 정기 적금, 자유 적금 두 가지 적금을 들고 있다면서 "전세를 살고 있어서 월세 낸다고 생각하고 적금을 들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댈님은 "목적도 정확하고 사유도 아주 정확하다. 칭찬하고 싶다"며 흡족함을 표했다.
이후로도 찬미는 전문가에게 예금, 단기 상품, 퇴직연금 등에 대해 폭풍질문을 던졌다. 이를 보던 MC들은 "제가 반성하게 되는 포인트들이 많았다"면서 자산관리 상담을 받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전했다. 또 미주는 "진짜 현타왔어요. 제가 어제 옷을 30만 원어치 질렀단 말이에요"라며 머리를 싸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찬미가 친언니와 만나 물물교환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찬미의 언니는 쇼핑몰을 운영하며 나오는 옷들을 찬미에게 전했고, 찬미는 선물로 들어온 화장품을 언니에게 선물했다. 찬미는 언니가 옷을 주면 자신이 입고 SNS에 올리기도 한다면서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찬미는 언니 경미와 함께 먹을 저녁식사를 직접 준비하며 식비도 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17살 여동생인 혜미의 대학 등록금을 반반 내자는 평소 대화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댈님의 종합 평가가 전해졌다. 댈님은 찬미의 지출 내역을 받고 놀랐던 이유를 "너무 적어서 덜 온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찬미의 구멍 없는 지출 내역을 지적하는 대신 프리랜서에게 적합한 연금저축보험을 추천했다. 장성규는 발목 줄넘기를 선물해 찬미를 만족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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