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새우잡이, 해경과 추격전…부산 병원서 불
입력 2019-12-08 19:30  | 수정 2019-12-08 20:24
【 앵커멘트 】
김장철을 앞두고 허가받은 조업구역을 넘어 새우를 잡으러 갔던 어선들이 해경에게 붙잡혔습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선 새벽에 불이 나 환자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1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 중입니다.
휴일 사건·사고, 노승환 기자가 모았습니다.


【 기자 】
한 어선이 빠르게 달려갑니다.

허가받은 조업구역을 넘어 부산 앞바다로 싹쓸이식 새우잡이를 하러 온 어선입니다.

칠흑 같은 밤에 해경과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 인터뷰 : 해경 단속대원
- "검문검색 예정이니 배를 멈춰 서 검문에 협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장님!"

한참을 따라간 끝에 해경은 두 척을 붙잡았습니다.


해경은 밤 중에 무리하게 조업하면 사고 위험이 크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바로 옆은 환자와 보호자 수백 명이 있는 대형 병원입니다.

다행히 신고가 빨라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연기를 마신 사람들도 큰 탈 없이 회복 중입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출입구 앞 도로에선 주행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를 운전하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블랙박스에서 불꽃이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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