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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요리 스승, 김수미보다 심영순 더 무서워"(당나귀 귀)
입력 2019-12-08 19: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용건이 심영순과 함께 김장에 나섰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용건이 심영순의 집을 찾아 김장을 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 가운데 심영순은 김치를 선물해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김용건을 초대했다.
한식대가의 맛있는 집밥 대접을 받으며 훈훈한 덕담과 근황 토크가 오가던 중 김용건은 전날 하정우, 차현우 두 아들과 예비 며느리 황보라와 함께 하정우가 끓인 곰탕으로 식사를 했다며 자랑을 했다.
심영순은 이에 "혼자 살면 외롭다"며 돌연 결혼 예찬을 시작했다. 포장된 김치 선물을 고대했던 김용건에게 "자기가 담을 줄 알아야 해. 얼마나 젊어? 김치 하나 못 담아서 되겠어? 74세면 아직 멀었어"라며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배추 60포기, 무 40개가 쌓여 있는 김장 현장으로 끌려간(?) 김용건은 "내일 허리가 아프겠다"고 예측했고 8시간 내내 손을 보탰다.
김용건은 "요리스승으로 김수미와 심영순 중에서 누가 더 무섭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심영순을 꼽으며 "김수미씨는 가르친 다는 게 어떻게 보면 편해. 50년 세월을 봐왔지 않는가. 심영순 누나는 무섭다기 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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