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인인증서 없어도 지방세 확인·납부 가능해진다
입력 2019-12-08 16:40 

앞으로는 지방세 온라인 납부시스템 '위택스'를 공인인증서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위택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위택스 로그인 방식에 '디지털 원패스'를 적용해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지방세를 확인·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디지털 원패스는 하나의 아이디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서비스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디지털 원패스 아이디와 지문, 패턴, 문자, 비밀번호 등 본인이 선택한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를 저장매체에 담아 갖고 다니거나 사용하는 PC마다 저장해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안부는 로그인 방식 개선과 함께 지방세 납부현황, 환급금 조회, 체납 내역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도 개편했다. 또 '나의 지방세 캘린더' 서비스로 연간 세금 납부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월별 지방세 신고·납부 안내, 빠른납부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행안부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맞아 디지털 원패스로 위택스에 로그인한 뒤 '나의 지방세 캘린더'를 확인한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고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로그인 방식 개선은 위택스 서비스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맞춤형 납세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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