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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미우새’ 직격타…“프러포즈 방송 논의 중”
입력 2019-12-08 0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측도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오늘(8일) 그의 프러포즈 방송이 예고된 가운데 전파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최근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프러포즈 풀 스토리는 내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건모가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폭로로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김건모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반박하는 등 현재로서 성폭행 의혹은 일방적인 폭로인 상황이지만 민감한 이슈가 존재하는 가운데 이를 무시하고 로맨틱 프러포즈 방송을 그대로 내보내기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것.
이와 관련해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이렇다 할 답을 내리지 못한 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건모는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폭로로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강용석 변호사 등은 김건모가 과거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서 여성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 반박하며 법적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방송과 별개로 김건모는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 무대에는 변동 없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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