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공 임대아파트 '관리비 선수금 인상' 논란
입력 2009-01-05 15:14  | 수정 2009-01-05 17:08
대한주택공사가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모여 살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의 관리비 선수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주공의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재계약 시점이 도래한 부산 북구 덕천주공 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인상된 관리비 선수금 고지서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당 3천200원 수준으로, 인근 도시개발공사의 영구임대아파트가 ㎡당 1천450원인 점, 민간사업자가 분양한 덕천주공 1단지가 ㎡당 909원인 것에 비해 최고 70% 이상 높습니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주공과 관리공단이 관리비 체납으로 걷지 못한 운영비를 전 입주민을 상대로 협의도 없이 징수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인 반면 주공은 물가인상과 높은 관리비 체납 등으로 10여 년 만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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