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 원의 행복…"한 끼 식사도 거뜬"
입력 2009-01-05 13:24  | 수정 2009-01-05 17:02
【 앵커멘트 】
물가가 오르면서 요즘 천 원짜리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물건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그런데 채소 한 바구니는 물론 한 끼 식사까지 천 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대우 기잡니다.

【 기자 】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요즘, 단돈 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 인터뷰 : 임정민 / 구로구 개봉동
- "...."

싱싱한 생선은 물론 감자와 피망 등의 야채들이 바구니에 수북이 담겨 있습니다.

담아놓은 양을 볼 때 가격이 제법 비쌀 법도 하지만,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 대부분은 한 바구니당 천 원입니다.

▶ 인터뷰 : 김은하 / 농수산물 판매장 상인
- "...."

한 끼 식사를 천 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손님들의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일부 음식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때문에 인근 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이순건 / 종로구 종로2가
- "..."

이 밖에도 천 원짜리 물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한 업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방문 고객 수가 30% 정도 늘어날 만큼, 불황 속 성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대우 / C&M 기자
- "이처럼 단돈 천 원의 가치가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저렴한 물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C&M 뉴스 김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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