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판교 입주 시작…광교·송도 관심
입력 2009-01-03 06:10  | 수정 2009-01-03 06:10
【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은 올해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데요.
하지만 판교와 광교 등지의 분양이 잇따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분양 일정을 이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판교 입주 본격화

지난 연말 첫 입주가 시작된 판교 신도시.


연내 31개 단지 1만 5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임대주택 위주로 1만 가구도 새로 분양됩니다.

특히 이달 말 판교 마지막 아파트 분양이 관심입니다.

하지만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분당 등 주변 집값 하락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교 신도시 성공할까?

제2의 판교로 불리는 광교에서는 지난해 첫 분양에 이어 2천여 가구의 후속 물량이 선보입니다.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된데다 지난해 분양 한파 속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만큼 결과가 주목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 봇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3만여 가구가 쏟아져나옵니다.

이 중 영종 하늘도시에서는 처음 1만 가구를 분양하고, 송도는 3년 전 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더샵 퍼스트월드의 외국인 잔여 물량이 관심입니다.

뉴타운은 아현, 왕십리에서 2,3월 첫 분양이 이뤄지고, 은평 뉴타운 2지구는 B, C 공구에서 1천여 가구씩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김용진 / 부동산뱅크 이사
- "전매제한이 완화되는 지역별로 청약, 계약률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신도시, 뉴타운 중심의 신규분양 물량의 관심은 어느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침체 속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올해.

하지만 정부 대책이 이어지면서 위기 속에 기회도 찾아오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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