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새해 업무 시작…경제살리기 '총력'
입력 2009-01-02 15:53  | 수정 2009-01-02 18:06
【 앵커멘트 】
정부가 시무식을 하고 기축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국무총리와 장관들의 신년사는 역시 경제살리기가 화두였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축년을 맞는 정부 합동 시무식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지금의 상황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올해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황식 감사원장도 경제살리기를 위한 감사를 시행하겠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감사원장
- "건설, 환경, 서비스 분야 등에서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를 걷어내기 위한 감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에너지 자원 확보 등 외교부도 경제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에너지 자원의 확보, FTA 확대, 녹색성장 기반 마련 등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조속히 6자회담이 재개되고 검증과 핵 폐기 단계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타냈습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새해에는 12.1 조치를 중단하고, 모든 비난을 중지하길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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