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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팀, 이틀 연속 LPGA팀에 판정승
입력 2019-11-30 18:24 
임희저은 30일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박민지와 짝을 이뤄 리디아 고-이민지 조에 5홀 차 완승을 거뒀다.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에 이틀 연속 판정승을 거뒀다.
KLPGA팀은 30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3승 2무 1패로 우세했다.
KLPGA와 LPGA에서 활동하는 선수 13명씩이 한 팀을 이뤄 1라운드는 포볼, 2라운드 포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승리 1점, 무승부 0.5점을 부여해 모든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KLPGA팀이 7.5점으로 LPGA팀(4.5점)에 앞서있다.
이날 2명씩 한 조를 이뤄 공을 번갈아 치며 대결했다. 신인으로 KLPGA 투어 후반기 3승을 올린 임희정(19·한화큐셀)은 박민지(21·NH투자증권)와 짝을 이뤄 리디아 고(22·뉴질랜드)-이민지(23·호주) 조에 5홀 차 완승을 거뒀다.
김아림(24·SBI저축은행)-김지현(28·한화큐셀) 조도 고진영(24·하이트진로)-허미정(30·대방건설) 조에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했다.
조아연(19·볼빅)-조정민(25·MY문영) 조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김효주(24·롯데)-지은희(33·한화큐셀) 조에 4홀 차 승리를 기록했다.
LPGA팀은 이정은6(23·대방건설)-신지은(27·한화큐셀) 조가 유일하게 웃었다. 최혜진(20·롯데)-이다연(22·메디힐) 조를 상대로 1홀 차로 이겼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1대1 홀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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