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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부상’ 밴덴헐크 소프트뱅크 잔류 “팀에 꼭 필요한 전력”
입력 2019-11-30 08:58 
릭 밴덴헐크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릭 밴덴헐크(34)가 1년 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뛴다.
소프트뱅크는 부상으로 활약이 미미했던 밴덴헐크의 잔류를 29일 발표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밴덴헐크가 연봉 4억엔(추정)에서 소폭 감소한 1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밴덴헐크는 2013년과 201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통합 우승을 견인한 후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그의 KBO리그 성적은 49경기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 296⅓이닝 317탈삼진이었다.
밴덴헐크는 일본 무대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올해 허리, 팔꿈치 부상으로 3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2승 평균자책점 3.12 17⅓이닝 22탈삼진으로 성적은 괜찮았다.
밴덴헐크는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뛰고 싶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구도 기미야스(56) 감독은 밴덴헐크는 팀에 꼭 필요한 전력이다. 특히 큰 경기에 강하다”라며 만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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