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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18년만 돌아온 태사자 근황, 배우→음식점 사장님·쿠팡맨
입력 2019-11-30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태사자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는 태사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민은 "활동 이후에 뮤지컬 몇 편 이어하다가 앨범을 가끔씩 내고 있다”고 여전히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고 이동윤은 나는 미국에 살고 있다”면서 이 친구들의 연락을 기다렸다는데 연락이 안 왔다. 이러다 평생 연락이 없겠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음식 쪽 일을 배워서 미국에서 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박준석은 "태사자 활동 끝나고 나서 방황도 하고 고민도 하던 찰나에 CF가 들어왔다. CF가 잘 되고 그때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배우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형준이었다. 김형준은 "나는 지금 쿠팡맨으로 택배 배송 업무를 하고 있다. 영등포와 여의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4, 5년 전부터 여행을 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3~4개월 돈 모아서 축구 보러 스페인에 가기도 한다"며 즐겁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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