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첫 김장에 도전한 5인방!…갑자기 눈물흘린 사연은?

어제(27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 5인방이 부모님과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날 방송은 ‘우다사 첫 회가 방송된 이후 멤버들에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됐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김경란은 내가 ‘거지꼴이 됐다고 말한 부분이 이슈가 됐는데, 많은 분들이 심적으로 어떤 ‘거지꼴인지에 대해 공감을 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박은혜 또한 같은 상황을 겪은 시청자들이 SNS로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사람들에게 동정을 구한 것이 아니라 힐링을 줬구나”라고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반대로 5인방은 상처가 됐던 나쁜 반응들에 대해서도 덤덤히 언급하며, 선입견이 있을 순 있지만, 마음 아프게 표현하는 건 자제해주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당부를 구했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이후에는 5인방이 생애 처음으로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김장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5인방은 어마어마한 배추의 양을 보고 할 말을 잃고맙니다. 하지만 이내 빠르게 레시피를 검색하며 본격적인 김장에 나섰습니다.

김장을 하던 5인방은 친정엄마를 떠올렸고, 호란이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했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이에 호란은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 연락이 두절된 지 오래”라고 조심스레 고백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경란은 이혼을 결정한 후 그간의 일들에 대해 부모님께 털어놨을 때, 엄마가 가슴이 찢어지게 우신 뒤 ‘다 느끼고 있었어라고 답하며 결정을 응원하셨다”고 밝혀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로 눈물을 보인 후 5인방은 ‘예명 토크를 이어갔는데요.

박연수는 자신의 예명인 박잎선이 회사 사람들의 술자리에서 ‘전립선을 이야기하다 결정됐다”고 고백해 우다사 메이트는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호란은 자신의 본명인 최수진으로 살아온 내가 너무 싫어서 직접 예명을 만들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뒤이어 모범생 김경란을 위한 즉석 작명소가 열렸고, 자유롭고 싶다는 본인의 의견에 따라 ‘김프리라는 예명이 확정됐습니다.

‘우다사 하우스에서의 후 토크에서 김경란은 실제로 ‘은서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생각했었다는 뒷얘기를 밝혔고, 멤버들은 낮엔 은서, 밤엔 프리로 살라”고 제안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모든 김장이 끝난 후 멤버들은 ‘수육 한 상과 함께 이상형 토크를 나눴는데요. 차태현과 쿨의 이재훈, 하정우, 강하늘, 오대환 등 다양한 인물이 소환된 가운데, 박은혜는 내가 바뀌어야 만나는 사람도 달라진다”며 뼈 있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마지막으로 이들은 이혼한 여주인공이 홀로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 영화 ‘우리의 20세기를 함께 시청했습니다. 주인공과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영화를 본 날 침대에서 밤새 울었다는 박영선은 아들에게 내가 ‘엄마가 아닌, 아는 어른이 되어가는 기분”이라며 속상함을 전했습니다.

박연수는 지욱이가 크면서 엄마의 역할로는 한계가 있어, 주말마다 (남자 어른 역할을 해줄) 친한 형부에게 보내기 시작했다”며 남모를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들들에 대한 ‘싱글맘들의 걱정이 가득 담긴 토크가 이어지자,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규한은 초등학교 2학년 이후 혼자 남탕에 가게 됐는데, 냉탕의 사이즈가 커서 너무 좋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MBN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영어 유치원에 다니던 아들이 캐럴 발표회에서 노래 대신 립싱크를 하더라, 아들은 대체로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