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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MVP 레너드-득점왕 하든 시즌 2차전
입력 2019-11-22 18:22  | 수정 2019-11-22 18:55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A클리퍼스가 홈에서 휴스턴과의 시즌 2차전을 준비한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렸던 첫 번째 맞대결에서 9점차 패배를 맛본 클리퍼스는 이번 경기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21일 보스턴전에서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드디어 함께 호흡을 맞춘 LA클리퍼스가 휴스턴전에서 폭발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LA클리퍼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맞대결은 23일 오후 12시30분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레너드와 하든의 화력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 1차전에서는 휴스턴이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제임스 하든이 팀 전체 102득점 중 47득점을 책임졌다.
휴스턴 SNS는 이날 경기에서 포효하는 하든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차원이 다르다(NEXT LEVEL)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하든의 득점 행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하든은 밀워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제외하고 휴스턴의 모든 경기에서 경기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휴스턴이 올린 1,768득점 중 하든의 지분은 32%며, 하든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38.4점이나 된다.
8연승 끝에 서부컨퍼런스 덴버에 일격을 당한 휴스턴이 다시 한 번 하든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하지만 휴스턴의 클리퍼스전 2연승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LA클리퍼스는 휴스턴전 패배 바로 다음 날 열린 뉴올리언즈와의 경기에서 폴 조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적 후 어깨 부상으로 계속해서 결장했던 조지는 33득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복귀전이자 데뷔전인 뉴올리언즈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팀의 패배는 아쉬웠지만 이후 클리퍼스는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21일 보스턴전에서는 처음으로 레너드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조지가 25득점, 레너드가 17점을 책임졌고 루 윌리엄스가 27득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하든 독주 체제의 휴스턴과는 달리 여러 득점원이 버티고 있는 클리퍼스가 휴스턴과의 2차전에서 지난 패배를 만회할 수 있을까.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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