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선정 기준 마련…`시민의견 조사` 시작
입력 2019-11-22 14:49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숙의형 시민 의견 조사가 22일부터 2박 3일 간 시작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이전부지 선정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부지 선정기준 마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시민의견 조사에는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와 시민참여단, 시민의견 조사 과정을 대행하는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참여한다.
조사위원회는 지난 11월 12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 국방부장관) 결정에 따라 구성됐으며 전문 업체와 대구시·경북도,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 의성군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조사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했다. 시민 참여단은 군위·의성군 주민 100명씩 선발됐으며 이들은 2박 3일간 합숙하며 기존 지자체 간 논의된 4개 방식의 부지선정 방식 중 1개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24일 실시한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부지 선정절차 및 기준을 결정하고 내달 4일과 5일 각각 의성·군위 주민공청회를 연다.
이어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인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한 뒤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내년 1월 21일), 지자체장의 유치신청 등을 거쳐 최종 이전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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