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겨울 비슷하거나 덜 추워…북극발 기습한파 자주 올 수도
입력 2019-11-22 14:01 
출근길 한파주의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겨울 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오르겠지만 기습한파가 자주 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올겨울(12월∼내년 2월) 찬 대륙 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하지 않다"며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인도양,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높은 해수면 온도는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서 온난한 고기압성 흐름을 유도해 겨울철 기온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된다.
다만 최근 북극해 얼음 면적이 평년보다 적어 일시적인 한파가 자주 나타날 가능성은 클 것으로 예상됐다.

북극해 얼음이 적을수록 북극 지역 대기 상층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자주 만들어지는데, 이때 찬 공기가 고기압성 흐름을 타고 우리나라 쪽으로 남하하게 된다.
다음 달 이상저온 발생 일수는 평년(3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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