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오늘 청와대 앞서 철야농성…한국당 "23일 비상 의총"
입력 2019-11-22 12:45  | 수정 2019-11-29 13:05
단식 사흘째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22일) 밤 청와대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입니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메시지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23일 0시로 다가왔다"며 "당 대표는 오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야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긴급 간담회가 소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간담회 소집 가능성에 대비해 의원들이 이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대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레(24일) 귀국하려던 당초 일정을 앞당겨 현지시간으로 22일 새벽 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인천공항에는 내일(23일) 새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나 원내대표는 귀국 직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의 황 대표 단식농성장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어 현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지소미아 종료 등에 따른 투쟁 방향을 논의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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