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영 "1분위 가계소득 상승폭 크게 늘어…분배 개선 노력 지속"
입력 2019-11-22 09:00 
문답하는 여야 3당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형편이가장 어려운 1분위에 속한 분들의 가계소득 상승 폭이 지난 3분기 4.3%로 크게 늘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소득분배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의회외교 차원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이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분배 개선이 일회적 사건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 노력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통계청의 올 3분기 가계동향·가계신용 통계를 언급하며 "모든 계층의 소득이 상승했고, 최상위 20%와 하위 20% 소득의 배율을 표시하는 '균등화 가처분소득 5분위 배율'도 계속 악화하다가 이번에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 더 길게 보면 이번 소득분배 개선은 서민 가정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고령화, 온라인쇼핑 확대 등 분배를 악화시키는 사회 구조적 변화가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기초생활 보장 대상자 지원 확대, 청년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 도입, 기초연금 인상 대상자 확대 등 취약층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만전들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