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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텍사스, 외야수 대가로 젊은 선발 원한다"
입력 2019-11-22 08:31 
텍사스는 넘치는 외야수를 정리하기를 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외야 교통정리를 할 수 있을까?
'MLB.com'은 22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기사를 통해 레인저스의 오프시즌 계획을 설명했다.
이들은 텍사스가 "노마 마자라, 윌리 칼훈, 추신수, 델라이노 드쉴즈, 심지어 조이 갈로까지 내놨다"며 외야수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넘치는 외야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텍사스의 이번 오프시즌 계획.
이 매체는 "특히 갈로, 마자라, 칼훈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한다면 젊은 선발 투수를 대가로 원할 것"이라며 텍사스의 트레이드 계획을 예상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타자인 J.D. 마르티네스와 추신수를 1대1로 맞교환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텍사스가 마르티네스에 관심은 있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3년 62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았고, 앞으로 두 시즌동안 옵트 아웃이 가능하다. 그러나 구단이 그걸 기대할 수는 없다"며 계약 기간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마르티네스가 남은 계약 기간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잘못될 것이 없다. 그러나 레드삭스가 무키 벳츠를 붙잡지 못하면 그들은 마르티네스를 지키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개폐식 지붕이 설치된 구장이 FA 선발 투수들에게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레인저스는 새 구장이 투수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엄청난 인기는 기대하면 안 된다. 아직 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누구도 이 구장이 어떤 성향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투수들은 극도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경계심을 드러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콜 해멀스의 재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을 선호하지만, 만약 텍사스가 영향력 있는 3루수와 함께 그를 계약한다면 멋질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면서 "해멀스와 류현진은 이 팀에 잘 맞을 베테랑 좌완"이라며 류현진의 이름을 추가로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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