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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실점이 작전? 양의지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한국 일본]
입력 2019-11-17 19:05 
한국 대표팀 양의지.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말 같지도 않은 소리죠.”
김경문호 안방마님 양의지(32·NC)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날(16일)도 일본과 경기를 치렀다.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8득점했지만 아쉽게 8-10으로 아쉽게 졌다. 물론 경기 내용과 상관 없이 한국과 일본의 결승 대전은 그대로였다.
하지만 이 경기 후 한 일본 매체가 한국에 8실점 한 것은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만난 양의지는 곧바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어 일본 선발투수 기시 다카유키(35·라쿠텐)가 경기 초반부터 커브를 많이 던졌다. 나는 라인업에 빠져 더그아웃에서 공을 봤지만 전력을 다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의지는 어제 스트라이크존이 정말 심했다. 한 가운데가 아니면 모두 볼이다. 숙소에서 중계 화면으로도 다서 확인해봤지만 너무 심하더라. 그렇게 하면 스트라이존을 이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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