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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프2` 측 "구도쉘리 카메오 출연 녹화분 폐기"…구도 쉘리 "차라리 잘됐다"
입력 2019-11-05 18: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XtvN 예능프로그램 ‘최신유행프로그램2이 유튜버 구도 쉘리가 카메오 출연해 촬영한 녹화분을 방송하지 않은가운데, 구도 쉘리가 이에 대해 언급했다.
'최신유행프로그램2'(이하 '최유프2')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구도 쉘리가 카메오 촬영을 했지만, 녹화분은 방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방송 예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도쉘리는 5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말하지 못한 사실이 있는데 확실히 언론에 나왔기 때문에 시원하다”며 '최유프2'를 언급했다.
구도쉘리는 "한국에 TV 출연하려고 왔다. 이 말을 10시간 사과영상 할 때 숨기고 있었다. TV 촬영하러 왔다. XtvN에서”라며 저의 시그니처 브라톱을 입고 오라고 했다. 그게 놀랍지 않나?”라고 달라진 한국문화에 대해 털어놓았다.

구도쉘리는 TV 출연 했는데 논란 때문에 통편집됐다. 그게 방영이 됐다? 그러면 그것도 논란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방영이 안됐지만 지금 촬영팀(프로그램)한테는 차라리 잘된 것 같다. 이미 터져버려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블 TV에서 저한테 검은색 브라톱을 입고 오라고 했는데 나는 놀랐다. 케이블 프로그램인데 그 옷을 입고 오라고 하네? 언론에 안 알려졌는데 누구랑 프로그램을 찍었는지,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일대일 장면이었는데 여자 연예인이랑 찍었다. 저는 구도쉘리 역을 하고 왔다” 했다.
이후 구도쉘리는 8시간이나 촬영하고 왔다. 저는 우정출연하고 았다. 돈도 안받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놀랐다. TV 프로그램에서 하니까 식당에서도 입어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제 생각은 여기까지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 모르겠다 나도”라며 덧붙였다.
구도 쉘리는 지난 9월 30일 권혁수와 한 식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상의를 벗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을 진행했다. 누리꾼들은 구도 쉘리의 옷차림을 지적했고, 구도 쉘리는 해명방송을 진행하던 중 몰카 관련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구도 쉘리는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지난 3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브라톱 노출과 관련해 혁수 오빠가 ‘티셔츠 입은 채로 촬영하다가 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혁수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권혁수는 구도 쉘리가 주장 한 쟁점 세 가지인 권혁수와 브라톱 방송에 대한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것, 권혁수가 구도 쉘리에 사실을 밝히지 못하게 입막음을 했다는 것, 통화 중 '이런식으로 자살하는 연예인도 있다'고 협박한 것 모두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구도 쉘리는 권혁수의 주장에 재반박하는 카톡을 공개한 뒤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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