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라인 마켓서 기술도 사고 판다…DGIST `T-마켓` 오픈
입력 2019-11-05 16:04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온라인에서 기술을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이 직접 온라인상에서 사업화 유망 기술에 대한 정보를 직접 살펴보고 거래까지 할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해외에서 활용되던 기술 거래 플랫폼을 국내 환경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DGIST는 5일 DGIST가 보유한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사고 팔 수 있는 'DGIST T-마켓'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제조기반 등 기술별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고 키워드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쉽게 기술과 특허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DGIST T-마켓은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재 916건의 사업화 유망 기술이 업로드 돼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 결과에 따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원하는 기술을 클릭해 들어가면 기술에 대한 기본 소개와 특장점, 기술 완성도(TRL) 단계, 관련 특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책임자와 기술이전 담당자 등 연락처도 열람 가능하다.
한상철 DGIST 산학협력단장은 "T-마켓은 기술설명회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한 기술 마케팅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DGIST의 본 플랫폼이 전 세계 유수기관과의 기술홍보와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도모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GIST T-마켓 관련 문의는 DGIST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팀으로 하면 된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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