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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탈락’ 페게로, 5타수 무안타로 침묵
입력 2019-11-05 14:16  | 수정 2019-11-05 14:53
카를로스 페게로가 5일 미국과의 2019 WBSC 프리미어12 A조 그룹 예선 최종전에서 5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G트윈스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페게로(32)가 슈퍼라운드 진출의 명운이 걸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8-10인 9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게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도미니카공화국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그룹 예선에서 탈락하는 데 일조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과의 2019 WBSC 프리미어12 A조 그룹 예선 최종전에서 8-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도미니카공화국은 A조 1승 2패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페게로는 5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미국 선발 파커 던쉬(24)를 상대로 3구를 쳤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4회 2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번째 타석인 5회 페게로는 무사 2,3루에서 내야 땅볼을 쳤다. 비록 1타점을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에서 더 많은 타점을 치지 못했다. 7회 4번째 타석에서 페게로는 땅볼로 물러났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경기 막바지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8-10으로 뒤진 9회 2사 1루인 상황에서 페게로가 타석에 들어섰다. 홈런 한 방이면 점수를 다시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페게로는 변화구에 방망이를 3번이나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8-10으로 끝났다.
페게로는 지난 2경기에서 타율 0.667(6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미국과의 경기에서 침묵에 빠지며 도미니카공화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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