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찬주 `삼청교육대 발언` "사과 의사 없다…임 소장 행태에 대한 분노 표현"
입력 2019-11-05 10:3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한 이른바 '삼청교육대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사과할 일이 아니고 해명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과 한다는 것은 임 소장이 해왔던 비이성적이고 비인간적인 행동들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청교육대의 정당성을 말하는 게 아니고 임 소장의 비인권적인 행태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었다"고 문제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우리공화당으로 모시게 됐다"는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의 유튜브 방송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 대표와는 원래 잘 아는 사이고 통화를 하다 덕담처럼 주고 받은 것일뿐"이라며 "우리공화당과 생각이 가까운 건 맞지만 그래도 자유한국당에서 험지로 출마해 의석 1개를 건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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