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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1년 계약 얻는다면 2500만$도 가능"
입력 2019-11-05 06:24 
류현진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FA 시장에 나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FA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ESPN'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5일(한국시간) 2019-20시즌 50명의 FA 선수들을 랭킹을 매겨 평가했다.
류현진은 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부상 회복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결과다.
ESPN은 "완벽한 타이밍에 재기 시즌을 치렀다"며 그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1을 기록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류현진이 '팬그래프스닷컴' 기준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가치 높은 체인지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레이킹볼이 뛰어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좌타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의 부상 경력도 언급한 이들은 "만약 그가 1년 계약도 가능하다고 한다면 부상 위험에도 25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3년 계약을 원한다면, 연평균 금액은 그의 나이와 내구성 문제 때문에 약간 할인될 것으로 본다"며 그의 계약을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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