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혼조세'…국제유가 하락
입력 2008-12-20 06:31  | 수정 2008-12-20 10:44
【 앵커멘트 】
미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단기 구제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우 지수는 미 자동차산업에 단기 구제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발표로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종목과 지수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겹치는 소위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이해 장 막판 변동성이 커진 것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다우지수는 30포인트, 0.3% 하락한 8천57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1포인트, 0.7% 상승한 천5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도 887로 2포인트, 0.2%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도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 하락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는 0.26%, 독일 증시는 1.26%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창구 이자율을 인하한 데 힘입어 유로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달러 35센트 떨어진 33달러 8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앞으로 유가가 2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연일 급등했던 금값은 미 달러화 강세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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