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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가수 함중아, 암 투병 중 별세...향년 67세
입력 2019-11-01 13:34  | 수정 2019-11-01 16: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함중아와 양키스' 출신 가수 함중아(본명 함종규)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7세.
더팩트는 "가수 함중아가 1일 오전 10시께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함중아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일이며 장지는 경북 경주다.
함중아는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활동했다. 77년 함정필, 최동권 등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했다. 78년 그룹 '함중아와 양키스'로 한 뒤 음반을 내고 데뷔했다. 독특한 음색과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일로 인기를 모았다.
함중아는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또한 방미, 인순이, 하춘화 등에게 곡을 준 작곡가로도 재능을 발휘했다.
함중아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5년째 간경화 투병중인 사연 등 파란만장 인생사를 고백했다.
sje@mkinternet.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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