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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아버지' 장욱조 "너무 기쁘고 감사해...김건모는 반지"
입력 2019-10-31 14:06  | 수정 2019-11-07 15:05

가수 김건모의 장인이 되는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 씨가 딸의 결혼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장욱조 씨는 오늘(3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난 결혼할 때 ‘딴따라와 결혼시킬 수 없다는 장인 어른의 완강한 반대로 설움을 겪었어요. 하지만 우리 딸은 내가 경험해봤기에 또 상대가 김건모라고 하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더 축복해주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장 씨는 우리 딸이 다이아몬드라면 건모는 반지다. 오랜 세월 딸을 정성스럽게 다듬고 다듬어 만들어두니 건모 반지에 가서 딱 박힌 거다. 다이아몬드는 혼자서 빛날 순 없지 않나. 제 짝을 만나야 함께 빛날 수 있다. 상견례 때도 내가 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제 사실을 알았냐는 질문에 처음엔 몰랐고 중간 정도에 알았다. ‘아빠 내가 그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 놀랐지만 바로 ‘난 좋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김건모에게 줄 곡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미리 가수를 정해놓고 곡을 만든다. 나훈아의 2019년 앨범에 수록된 ‘꽃당신이란 곡도 내가 작사작곡 했는데, 40주년 결혼기념으로 2년 전에 만든 곡이었다. 가사가 정말 아름답다. 건모에게도 발랄한 곡과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곡을 선물하고 싶다. 벌써 작업에 들어갔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장 씨의 딸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합니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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