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자동차 수출·내수 동반 감소 전망
입력 2008-12-16 11:53  | 수정 2008-12-16 17:20
【 기자 】
우리 수출 주력업종인 자동차 수출과 내수가 내년에는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흥시장 수출마저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자동차 업계는 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내수가 8.7% 감소하고, 수출도 5.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국내 생산 대수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수출은 신흥시장마저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동유럽과 중남미의 자동차 시장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내년에는 큰 폭의 감소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강철구 / 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생산은 자동차 내수경기 침체와 수출 감소로 올해보다 6.5% 감소한 360만 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신차 출시로 판매감소를 극복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차가 4개, 기아차가 5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모두 13개 모델을 출시합니다.

수입차는 판매대수가 올해보다는 6.7% 줄겠지만,점유율 면에서는 올해보다 높은 6.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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