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서른일곱에 산에 들어와 내공 30년차가 된 자연인의 사연은?
입력 2019-10-22 09:06  | 수정 2019-10-22 09:07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내일(23일) 방송되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서른일곱. 젊은 나이에 산에 들어와 어느덧 내공 30년의 자연인이 된 홍진수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탑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전국에 산이란 산은 다 가본 이승윤마저 혀를 내두르게 한 깊은 산 속 거대한 화강암 아래 오늘의 자연인 홍진수 씨의 집이 있는데요.

한적한 산속을 흥으로 점령한 그는 이승윤의 볼에 뽀뽀까지 하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그러나 이내 실수 연발 이승윤에게 버럭 화를 내며 "오늘 승윤 씨 저녁 없어"라고 말해 이승윤을 당황하게 했는데요.

불같은 성미와 화를 내는 듯한 말투로 모두를 긴장시켰지만 사실 진수 씨는 누구보다 유쾌한 남자라고 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제철 나물과 직접 재배한 꿀, 고구마에 송이버섯까지. 사계절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며 유유자적 보내는 산골생활에 흥이 절로 난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가 젊은 나이에 산에 들어온게 된 건 도시에서의 아픈 기억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새어머니와 갈등을 겪으며 남몰래 배우로서의 꿈을 키웠다는데요. 그러나 산골 소년에게 배우가 되는 길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결국 꿈을 포기하고 닥치는 대로 일했지만 실패뿐이었다는데요. 그렇게 도시에서 조연으로 살던 그는 산에 들어온 이후 끝없는 성취를 맛보며 본인만의 무대를 즐기는 주연배우가 되었습니다.

죽을 각오로 올랐던 겨울 산에서 자신의 독무대를 찾은 자연인 홍진수 씨의 이야기는 내일(23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