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세계 '실업 공포' 현실화
입력 2008-12-14 08:21  | 수정 2008-12-14 18:33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시장의 급격한 악화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습니다.
OECD 회원국 통계에 따르면 30개국의 10월 실업률은 평균 6.2%인 것으로 집계돼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지난 한 달간 실직자 수는 53만 3천 명으로 3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GM이 직원 2천 명을 감원하기로 발표하는 등 자동차 업계 경영난에 따른 실업공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일본도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직장을 잃게 될 비정규직 노동자가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집계됐고 취업 예정자들이 내정 취소 통보를 받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도 올해 대학 졸업자 가운데 100만 명이 취업을 못한 상황에서 내년에는 611만 명의 졸업자가 또 취업시장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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