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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닝 무득점’ SK, 2번 한동민-5번 고종욱 순서 변화 [PO2]
입력 2019-10-15 16:21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SK 고종욱이 타격훈련을 마친 후 베팅게이지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친 SK와이번스가 타순에 변화를 줬다.
SK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 순이다.
전날 1차전과 비교하면, 2번과 5번 타자의 순서만 맞바뀌었다. 1차전에는 고종욱이 2번, 한동민이 5번에 배치됐다.
염경엽 SK 감독은 경기 전 공식인터뷰를 통해 중심타선에 정확성을 높이고 싶다. 찬스 상황에서 삼진이 많아서 정확성 있는 타자가 중심에 있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SK는 1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0-3으로 패했다. 6안타를 때렸지만 잔루가 10개나 됐다. 시즌 막판부터 침체했던 타선은 가을야구에서도 침묵한 것이다. 이날 경기 전 염 감독은 타선의 부활에 기대를 걸었지만, 타선은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변화를 준 셈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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