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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4주차 수업, 여전히 천방지축 할배들 `우등생은 전인권` [종합]
입력 2019-10-09 21:34  | 수정 2019-10-09 22:3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수미네 반찬 4주차 수업에도 아직 사고뭉치인 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할배 특집 4주차 방송에서 전인권, 임현식, 김용건은 깻잎김치, 명란연근전, 소고기뭇국, 가자미구이, 닭볶음탕 요리를 배웠다.
김수미는 할배들 요리 수업을 맡은 소감에 대해 내가 속병이 났어요. 답답해서 힘들어가지고. 오늘이 졸업인데 이대로 졸업을 못 시키겠다”라며 전 4주면 될 줄 알았다. 이렇게 못할 줄 몰랐다. 체험학습도 가야되고 제가 만족할때까지 할거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첫 번째 반찬은 깻잎김치였다. 깻잎김치 양념장을 만들고 양념장을 깻잎에 바르는 학생들이 잘하는지 감사를 나간 김수미는 답답해했다.

김수미는 테이블이 어지럽혀진 것을 보고 전인권에게 시간이 날 때 치우라고 했는데 왜 안 치웠냐”고 물었고, 전인권은 못 들었다”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깻잎무침인데도 양념을 아주 조금 바르던 전인권은 모두들 싱겁다고 했지만, 계속 간이 짜다고 소신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깻잎김치 다음으로 명란연근전 수업이 시작됐다. 할배들은 연근을 일정한 간격으로 자르고, 계란을 풀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4주차 수업이 되자 김용건은 여유롭게 요리를 하는가 하면 임현식은 처음하는 요리에 당황해 기름을 붓지 않고 연근전을 올리기도 했다.
그나마 빠르게 적응하는 김용건과 임현식과 달리 전인권은 올리브유도 찾지 못해 허우적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오늘 전 태우면 퇴학이야”라고 선전포고를 했지만, 확인 시간에 임현식은 불을 끄지도 않고 돌아다녀 핀잔을 들어야 했다.
세 번째 소고기 뭇국과 가자미구이였다. 소고기 뭇국을 만들기 위해 무를 자르던 중 김용건은 무를 깍둑썰기로 잘라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가자미구이를 할 때 전인권은 가자미에 밀가루를 들이부어 김수미를 화나게 했다. 할배들은 김수미의 지시에 따라 가자미를 기름 위에 부드럽게 올렸다.
소고기 뭇국을 위해 후추통을 설명하던 김수미는 후추통에 있던 구멍을 설명하며 구멍이 6개있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구멍 개수를 확인하더니 구멍이 10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후추를 10번 치는 걸로 착각하고 후추 간을 계속해 폭소케 했다.
전인권의 소고기뭇국을 먹던 김수미는 너무 싱겁다”며 간장을 더욱 넣었다. 그와 달리 임현식의 소고기뭇국을 맛보던 김수미는 간이 딱이다”고 칭찬했다.
요리를 다 마친 할배들과 김수미는 깻잎김치, 연근전, 가자미구이, 소고기 뭇국을 먹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
네 번째 반찬은 1인분 닭볶탕이었다. 고춧가루, 마늘, 생강, 설탕, 후추, 매실, 간장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다. 양념장에 닭을 넣어 버무려 주고 잠시 시간을 가졌다.
감자 돌려 깎기를 가르쳐줬지만, 전인권은 감자를 더 뾰족하게 만들고, 김용건은 껍질을 벗기고 임현식은 돌려 깎기를 전혀 하지 않는 등 사고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닭볶음을 만드는데 집중하던 할배들은 김수미가 설명을 못 듣는가 하면, 닭볶음탕 불을 올리지도 않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닭볶음탕을 완성한 할배들 중에서 전인권이 우등생으로 뽑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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