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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나운서 상간녀 소송에 애꿎은 프로골퍼 불똥 “강력 대응”[MK이슈]
입력 2019-10-04 07:01  | 수정 2019-10-04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전 지상파 방송 아나운서 A씨가 영화사 대표인 남편 B가 여자 프로골퍼 C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가운데, 애꿎은 D프로에게 불똥이 튀었다.
지상파 전 아나운서 A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제작자 남편 B씨와 여자 프로골퍼 C씨의 불륜을 주장하며 C씨를 상대로 5000만원대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남편 B씨가 C씨와 불륜 관계라고 주장했다. A씨는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인지한 뒤 C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고를 했고, 남편 B씨에게는 C씨를 다시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계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나온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B씨와 C씨가 누군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블로거가 D프로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모자이크 처리한 후 사용, 마치 보도에 언급된 프로골퍼가 D프로인 것처럼 인터넷상에 퍼져나갔다.

결국 3일 D프로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보도로 인해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댓글과 블로그 등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며 이미 경찰서를 찾아가 수사를 요청했다"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관련자들에게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도 입을 열었다. 그는 3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D프로는 상간녀가 아니다. 상간녀는 엄존하지만 누구라 특정 할 수 없어 벌어진 일이다. 엉뚱하게 피해 입은 D프로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해당 소송이 D프로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D프로가 애꿎은 구설에 휘말린 것과 관련 누리꾼들은 악플러들 꼭 처벌하시길”, 엄한 사람이 피해를 봤네”, 나이도 어린데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많이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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