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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이혼심경 "전남편 황민 원망 안해…가정 돌아볼 걸 후회"(`마이웨이`)
입력 2019-10-03 10: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마이웨이' 배우 박해미가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1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박해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미는 전 남편 황민과의 합의 이혼을 선택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전남편과) 인연의 고리를 끊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일단 다시 시작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을 했고, 전남편과 합의하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정리를 했다. (전남편이) 불쌍하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음주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딪쳤다. 감정의 골이 커지는 게 느껴졌다”라고 했다.
이어 박해미는 "원망하고 싶지 않다고 한 이유가 계속 제 탓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내가 일만 너무 사랑했던 것 같다.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멀쩡하게 잘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다. 아들도 아빠의 방황을 지켜봤다. 본인도 외로웠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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