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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리버풀전 득점 이어 도움까지…‘0:3→3:3’ 잘츠부르크 반격 이끌다
입력 2019-10-03 05:22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리버풀-잘츠부르크전에서 전반 39분 득점과 후반 11분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리버풀을 상대로 펄펄 날고 있다. 득점에 이어 도움까지 올렸다.
황희찬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39분 득점을 터뜨리더니 후반 11분 도움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가 전반 36분까지 3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황희찬이 빛나기 시작한 순간이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만회골을 넣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UE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난 9월 18일 KRC 헹크전(1득점 2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황희찬의 골 이후 잘츠부르크가 거센 반격을 펼쳤다. 추가골도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11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나미노 다쿠미가 발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잘츠부르크는 기세를 몰아 후반 15분 3-3 동점을 만들었다. 황희찬이 3번째 골에도 기여했다. 황희찬, 에녹 음웨푸, 미나미노를 거쳐 엘링 홀란드가 골문 앞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후반 18분 현재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은 3-3으로 맞서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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