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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불법주차 의혹 휩싸여...‘가로세로연구소’ CCTV 공개
입력 2019-10-01 17: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불법주차와 불법유턴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채널은 지난달 30일 장용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7일 오후 3시 17분께 서울 경리단길에서 흰색 벤츠 차량을 운전하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차량을 주차금지 구역에 주차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장용준이다.
한 패널은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은 장제원의 아들이다. 최근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지금 버젓이 차를 운전하고 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면 자숙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는 불법 유턴하는 모습 또한 등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면허가 취소됐더라도 당분간 이미 면허증을 통해 운전은 가능하다"며 "그런데 황색 실선에 주차하는 것과 황색 실선을 넘어서 유턴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달 7일 오전 2시와 3시 사이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장용준은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다른 사람 A씨가 운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뒤늦게 나타난 A씨가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장용준은 몇 시간 후 모친과 변호사를 대동한 채 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운전 사실을 자수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한편 장용준은 지난달 27일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를 받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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