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장관 "파키스탄, 테러조사 협력해야"

인도를 방문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파키스탄이 뭄바이 테러사건 조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뉴델리에서 무케르지 인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뭄바이 테러는파키스탄에서 침투한 사람이 저질렀고 지령을 내린 사람들도 파키스탄에 있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파키스탄이 신속하게 전면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며, 파키스탄 정부는 협력과 행동을 보여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외무장관은 테러 주모자는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