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바마 측 미 전문가 "한미 간 긴밀 조율 있을 것"
입력 2008-12-03 18:43  | 수정 2008-12-03 18:43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 미국의 오바마 당선인 측 전문가는 북미관계의 급진전 가능성에 따른 한국의 불안감을 달래는 데 주력했고, 대북 강경성향의 전문가는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대북 접근의 과속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미국 맨스필드 재단의 고든 플레이크 이사장은 '미 대선 평가와 한국'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차기 행정부의 특정 정책을 예측하기란 어렵다면서도 우방인 한국과의 긴밀한 조율·협의·협력을 바탕으로 대북정책이 마련되고 이행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비해 친공화당 성향의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연구위원은 한국은 오바마 당선인이 오랜 침체에 빠진 북핵 협상에 돌파구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취해있지만, 그 기대감은 현실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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