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이 대통령-여야 대표 오찬 연기"
입력 2008-12-03 11:31  | 수정 2008-12-03 14:06
오늘(3일)로 예정됐던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 오찬회동이 연기됐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세계적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참석을 설득했으나, 민주당 측이 이를 거절함에 따라 오늘(3일) 회동 자체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제1야당인 민주당의 불참 속에 예산안과 각종 민생개혁 법안의 처리 등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지혜를 모아가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민주당이 참석하는 여야 정당대표 회동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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