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오늘 광화문서 '조국 파면' 대규모 장외집회
입력 2019-09-21 08:40  | 수정 2019-09-21 10:03
【 앵커멘트 】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조 장관의 고향인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의 고향인 PK지역에서 '반조국'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인데요.
주말인 오늘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어 투쟁 동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이 조국 장관의 고향인 부산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부산 서면에 모인 가운데, 이헌승 의원의 삭발을 시작으로 조 장관 임명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이헌승 / 자유한국당 의원
- "이 땅의 수많은 학부모들과 젊은이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조로남불, 위선 덩어리, 뻔뻔함의 대명사 조국 일가에게 상대적 박탈감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자신이 조국 장관에 3대 앞선 법무부 장관이었다며, 조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정신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은 주말인 오늘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어 투쟁 동력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주말에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여는 건 지난달 31일 이후 3주 만입니다.

한국당은 집회 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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