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쓰레기 분리되는 빗물받이` 제1회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대상
입력 2019-09-11 11:47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인 그린에코텍은 빗물과 함께 유입되는 이물질(담배공초 등)을 걸러내 분리수거하는 '친환경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하천 오염요인인 빗물받이에 유입된 쓰레기를 걸러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 같은 혁신을 인정받아 그린에코텍은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1차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서울시는 그린에코텍을 포함한 8개 물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을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4개로 대상 수상업체인 그린에코텍에겐 7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겐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더웨이브톡은 수도관과 가정 내 수도꼭지용 노즐에 레이저를 통해 수도 내 세균을 파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노후 노후관을 통해 발생되는 수돗물 오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업체인 이리야시스템은 위치정보를 통해 실시간 물길목 정보를 업로드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수질측정, IOT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수질정보 데이터 제공, 수도관 내벽 부식방지 기술을 선보인 업체들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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