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북한이 `이산가족 협력` 권고 수용하자 "공동선언 이행 노력"
입력 2019-09-11 11:47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승인,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공여 추진 발표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관련해 "남북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인권이사회(UNHRC)의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를 받은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라는 권고를 수용하겠다고 한 데 대해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남북 간에 입장도 공동선언을 이행하겠다는 공통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11일(현지시간)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UPR 답변서에 따르면 북한은 199개 권고 사항 가운데 132개를 수용했다. 북한이 수용한 권고 중에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온 관련 합의 사항의 이행을 포함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지속하라"는 한국 정부의 권고안도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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