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서울 공립 교사 채용…초등 370명·유치원 103명·특수 144명
입력 2019-09-11 11:33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공립초등학교 교사 370명과 유치원교사 103명 및 특수교사 144명을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1일 공고했다.
서울시교육청 공립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지난 6월 사전예고 때와 동일하다. 2019학년도와도 같으며, 2018학년도와 비교해서는 15명 적은 규모다.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사전예고 때와 같지만, 올해보다 67명 줄었다. 공립유치원 확대 차원에서 올해와 작년(270명)에 예년보다 많은 교사를 선발했던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특수교사는 사전예고 때보다 선발 인원이 110명이나 늘었다. 올해와 작년보다도 각각 77명과 81명이 증가했다.

시교육청 측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22조(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두는 특수교육교원의 배치기준) 및 교육부 제5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특수교사 법정정원인 '학생 4명 당 교사 1명'을 충족하고자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응시원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1차시험은 11월 9일, 제2차시험은 내년 1월 8일부터 같은달 10일 사이에 각각 시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사립초등학교인 영훈초(영훈학원)와 사립특수학교인 연세대학교재활학교(연세대학교)도 내년에 각각 교사 2명과 1명을 선발하는데, 1차 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해 공립교사 임용시험과 함께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원서를 낼 때 공립교사에 지원하면서 2지망으로 이들 학교에도 지원할 수 있다.
사립초등학교 교사 및 사립특수학교(초등) 교사 위탁선발 절차는 시교육청에서 사학법인이 위탁한 교사 선발 1차 시험을 공립 교원임용 시험과 병행해 실시하고, 1차 시험 결과 선발인원의 일정 규모 합격자를 추려 학교법인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사학법인들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업실연과 심층면접 등 2차 시험을 자체 시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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