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신사 첫 오프라인 매장 여는 곳 보니 "역시 남달라"
입력 2019-09-06 10:48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이 좀 있는 이들 사이 유명한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오프라인에 첫 진출한다. 단순한 매장 형태는 아니고 온·오프라인 복합 문화 소통 공간으로 선보인다.
6일 패션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오프라인 채널 '무신사 테라스 홍대'는 오는 7일 AK&홍대 꼭대기층인 루프탑에 문을 연다.
AK&홍대 관계자는 "온라인상 쇼핑 이벤트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에 오르내리는 무신사가 첫 오프라인 채널을 애경타워에 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애경타워 17층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 홍대는 전용면적 800평(2644㎡)으로 크게 라운지·키친·숍· 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라운지는 최신식 음향 및 영상 시스템을 지원해 브랜드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키친에는 전문 바리스타와 쉐프가 상주하며, 무신사의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통해 콜라보레이션 한정상품은 숍에서 살 수 있다. 파크에서는 연트럴파크와 서울 도심 전체를 둘러 보는데 손색이 없다.
온·오프라인 고객과 접점이 될 '무신사 테라스 홍대'의 영향력은 이미 지난달 진행한 프리오픈 행사에서 검증을 마쳤다. 프리오픈 행사는 '디스이즈네버댓' 신상품 공개와 '아디다스' 오즈위고 런칭 이벤트로 진행됐다. 당시 오픈 전부터 1020세대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길게 줄을 만들며 진풍경을 만들었고 주최 측 추산 3일간 약 5000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AK플라자 MD담당자는 "무신사 테라스 유치를 계기로 AK&홍대가 상권 내에서 차별화되고, 고객들에게는 랜드마크로 발돋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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