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현성바이탈, 1500억원 규모 BW·CB 발행에 강세
입력 2019-09-06 09:20 

현성바이탈이 1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 8분 현재 현성바이탈은 전거래일 대비 11.38%(330원) 오른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회사는 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BW 500억원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 CB 1회차 500억원·2회차 5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따른 신사업 추진으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현성바이탈은 조달된 자금으로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규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대표가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에서 만든 1억달러 규모의 '상생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CB와 BW 투자자들 역시 한상들이 소속된 기관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성바이탈 관계자는 "당시 개발사업단이 국가 차원에서 특허가 중요하다며 독일과 일본에서 쓰지 않는 기술을 고집하다가 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한 것"이라며 "독일 치료센터와의 관계를 통해 효율적인 국내 도입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충남도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설립 서명식을 갖고 투자를 본격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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