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총괄건축가들이 서울에 모여 도시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오는 7일 서울시청 앞 도시건축전시관에서 국내외 도시 총괄건축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총괄건축가포럼'(City Architect Forum)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은기(인천대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벨기에 브뤼셀, 콜롬비아 메데인, 호주 시드니, 태국 방콕 등 세계 전역의 총괄건축가들이 참가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총괄건축가가 현재 각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업의 사례들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축적 전략들을 발표한다.
발표 주제 및 발표자는 ▲림보: 교외 이후의 로스엔젤레스를 향하여(크리스토퍼 호손) ▲더 좋은 브뤼셀 만들기(크리스티안 보렛) ▲메데인: 환경 어바니즘·사회·교육과 문화'(알레한드로 레스트레포 몬토야) ▲시드니 : 3개 도시들의 메트로폴리스(피터 풀렛) ▲방콕: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도전(바나소핏 메크비차이)다.
두 번째 세션은 '도시혁신을 위한 건축의 역할'이란 주제로 총괄건축가들과 함께 국내 연구자, 건축가들이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건축 프로젝트들의 사례 및 프로젝트들의 가치와 의의를 공유하고 도시에서의 건축의 역할 및 다른 도시들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자로는 Vicente Guallart(전 Barcelona 총괄건축가), 박기범(국가건축정책위원회기획단 건축혁신기획팀장), 신승수(영주시 도시건축관리팀장), 심경미(건축도시공간연구소), 유석연(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이 참여한다.
아울러 국내외 총괄건축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플래폼 구축 및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총괄건축가 포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및 서울디자인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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