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영유아 대상 6가 혼합백신 임상 2상 나설 예정
입력 2019-09-05 07:09 

LG화학이 오는 11월부터 영·유아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 소아마비 등을 6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의 임상 2상 시험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1월부터 동남아 국가에서 약 34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6가 혼합백신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다. 이 제품 개발에 미국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이 3340만달러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했다.
LG화학은 6가 혼합백신의 개발이 완료된 2023년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Pre-Qualification)를 거쳐 국제기구 입찰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PQ는 WHO가 저개발국·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고자 의약품 품질·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받으면 유니세프(UNICEF)나 파호(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 참여 자격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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